2020년 복날 날짜와 유래 초복 중복 말복 정보 및 삼계탕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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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이 참 긴 듯 느껴졌지만, 벌써 여름을 알리는 장마철도 벌써 시작된 것 같습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절기들에는 항상 조상의 지혜가 깃들어 있습니다.

그중 2020년 복날은 언제인지 미리 알아보고 그 유래가 무엇인지 초복부터 중복 그리고 말복까지 모든 정보를 한 번에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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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민속박물관에서 제공된 한국 세시풍속 사전을 바탕으로 삼복은 중국 진나라 때부터 시작되었고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라 삼복더위라는 말이 생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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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하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복날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초복, 중복, 말복을 뜻하는 절기로 삼복이라고 부릅니다. 첫 번째 맞이하는 복날을 초복이라 부르고 두 번째 맞이하는 중복과 세 번째 맞이하는 말복이 있습니다. 복날은 날짜로 열흘 간격으로 오는데 해에 따라 중복과 말복의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합니다.

초복에서 말복까지의 기간이 20일 걸려 삼복이 들면 매복이라 하고, 중복과 말복의 사이가 20일이 되면 달을 건너서 들었다 하여 월복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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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에는 보신을 위한 특별 음식을 장만하여 먹는데, 현대에는 삼계탕을 주로 만들어 먹습니다. 간혹 팥죽을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보편적으로 많은 분들이 백숙이라 하는 삼계탕을 드시지만, 개인마다 입맛에 맞는 오리, 장어, 양 등 다양하게 몸보신을 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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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복날은 언제일까요?

 

초복은 하지 이후 제 3경일을 초복이라 하는데 대략 7월 11일부터 7월 19일 사이가 되겠습니다. 2020년 복날 중 초복은 7월 16일입니다. 이 시기는 소서와 대서 사이가 되기에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중복은 하지 이후 제 4경일을 중복이라 하는데 2020년 복날 중 중복은 7월 26일입니다.

말복은 삼복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드는 복날이며 올해 2020년 복날 중 말복은 8월 15일 광복절과 겹칩니다.

 

 

 

 

 

 

 

 

 

 

 

 

 

 

복날에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 삼계탕입니다.

삼계탕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닭고기와 만병통치약 급으로 알려진 인삼이 만나 탄생된 환상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삼계탕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져 다양한 레시피와 아이디어가 더해졌습니다.

각종 한약재가 들어간 한방 삼계탕부터 낙지, 전복 등을 넣어 만든 해물 삼계탕까지 다양하게 만들어집니다.

 

 

 

 

 

 

 

 

 

 

 

 

 

초복에 삼계탕을 대신하여 먹을 수 있는 추천 보양식을 소개합니다.

 

해신탕

몸에 따뜻한 열을 내주는 삼계탕에 열이 오른 몸을 차게 하여 중화시키는 낙지가 들어간 해신탕입니다.

여기에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전복이 더해져 삼계탕과 해물의 극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오리고기

오리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복날에만 먹는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기보다는 사계절 내내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오리고기는 다이어트식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무더위와 바이러스 모두 이겨내는 여름이 되었으면 합니다.